오뚜기 꼬리까지 가득 찬 붕어빵 2종 연출 이미지. 사진=오뚜기 길거리 간식 제철인 겨울을 맞아 붕어빵 등을 제품화한 간편식이 인기를 얻고 있다. 코로나19와 물가상승으로 거리 노점이 줄어들고 다양한 먹거리를 집에서 간편히 즐기려는 소비자가 늘어난 영향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오뚜기는 지난 9월 ‘꼬리까지 가득 찬 붕어빵’을 출시했다. 겨울철 대표 간식인 붕어빵 노점을 찾기 어려워지면서 ‘붕세권(붕어빵+역세권)’이라는 신조어가 등장할 만큼 붕어빵에 대한 수요가 커졌기 때문이다. 신제품은 ▲팥 붕어빵 ▲슈크림 붕어빵 2종으로 타피오카 전분을 사용해 쫄깃한 식감을 강화했다. 각각 팥 앙금과 슈크림으로 머리부터 꼬리까지 내용물을 가득 채운 것이 특징이다. 냉동 상태의 붕어빵을 180℃로 예열된 에어프라이어에 9분간 조리하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한 붕어빵이 완성된다. 오뚜기는 지난 2월 ‘오뚜기 순후추’를 활용한 떡볶이도 선보였다. 떡볶이는 간편식으로 제품화된 지 오래된 만큼 세분화된 소비자 수요를 고려한 이색 떡볶이로 차별화에 나섰다. 매콤한 고추장 베이스에 알싸한 후추를 더해 칼칼하고 중독성 있는 맛을 낸 국물 떡볶이로 취향에 따라 후추 양을 조절할 수 있도록 순후추 분말을 별첨한 것이 특징이다. 제품 패키지에는 ‘오뚜기 순후추’ 디자인을 적용해 레트로 감성을 살렸으며, 1인분씩 개별 포장돼 조리 및 보관이 편리하다. 오뚜기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와 물가상승 영향으로 길거리 간식의 대명사인 붕어빵과 떡볶이 등을 집에서 간편하게 즐기려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요구를 고려해 맛과 비주얼을 모두 잡은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오뚜기, 간편식으로 ‘길거리 간식’ 수요 잡는다

냉동 붕어빵과 이색 떡볶이로 소비자 입맛 공략

김성준 기자 승인 2023.12.15 10:58 의견 0

오뚜기 꼬리까지 가득 찬 붕어빵 2종 연출 이미지. 사진=오뚜기

길거리 간식 제철인 겨울을 맞아 붕어빵 등을 제품화한 간편식이 인기를 얻고 있다. 코로나19와 물가상승으로 거리 노점이 줄어들고 다양한 먹거리를 집에서 간편히 즐기려는 소비자가 늘어난 영향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오뚜기는 지난 9월 ‘꼬리까지 가득 찬 붕어빵’을 출시했다. 겨울철 대표 간식인 붕어빵 노점을 찾기 어려워지면서 ‘붕세권(붕어빵+역세권)’이라는 신조어가 등장할 만큼 붕어빵에 대한 수요가 커졌기 때문이다. 신제품은 ▲팥 붕어빵 ▲슈크림 붕어빵 2종으로 타피오카 전분을 사용해 쫄깃한 식감을 강화했다. 각각 팥 앙금과 슈크림으로 머리부터 꼬리까지 내용물을 가득 채운 것이 특징이다. 냉동 상태의 붕어빵을 180℃로 예열된 에어프라이어에 9분간 조리하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한 붕어빵이 완성된다.

오뚜기는 지난 2월 ‘오뚜기 순후추’를 활용한 떡볶이도 선보였다. 떡볶이는 간편식으로 제품화된 지 오래된 만큼 세분화된 소비자 수요를 고려한 이색 떡볶이로 차별화에 나섰다. 매콤한 고추장 베이스에 알싸한 후추를 더해 칼칼하고 중독성 있는 맛을 낸 국물 떡볶이로 취향에 따라 후추 양을 조절할 수 있도록 순후추 분말을 별첨한 것이 특징이다. 제품 패키지에는 ‘오뚜기 순후추’ 디자인을 적용해 레트로 감성을 살렸으며, 1인분씩 개별 포장돼 조리 및 보관이 편리하다.

오뚜기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와 물가상승 영향으로 길거리 간식의 대명사인 붕어빵과 떡볶이 등을 집에서 간편하게 즐기려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요구를 고려해 맛과 비주얼을 모두 잡은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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