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네이버웹툰)

네이버웹툰의 미국 본사 웹툰 엔터테인먼트가 마케팅 비용 증가 등의 영향으로 올해 1분기 적자 전환했다.

웹툰엔터테인먼트는 13일(현지시간) 1분기 매출 3억2571만달러(약 4727억원·분기 평균 환율 1451.20원), 영업손실 2663만달러(약 387억원), 순손실 2197만 달러(약 319억원)를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3% 감소했으나, 지난해 1분기와 동일한 환율 적용시 전년 동기 대비 1720만 달러 증가한 3억 4380만 달러로 5.3% 성장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또 한국, 일본 등 모든 지역에서 유료사용자당평균수익(ARPPU) 견조하게 성장하며 동일환율 기준 전년 동기 대비 매출 2.8% 증가했다. 일본 라인망가는 1분기 일본 전체 앱 마켓(iOS와 구글 플레이 통합) 매출 1위에 올랐다. 또 한국과 일본 실적 호조로 광고와 IP 비즈니스 매출은 동일 환율 기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6%, 20.7% 성장했다.

또 글로벌 웹툰 앱 개편으로 영어 웹툰은 전년 동기 대비 앱 월간활성사용자(MAU)가 19% 증가했다.

웹툰 엔터테인먼트·네이버웹툰 김준구 대표는 “유료 콘텐츠, 광고, IP 비즈니스를 포함하는 전 사업 부문이 동일 환율 기준 고루 성장하여 시장 기대에 부합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더욱 다양한 스토리텔링 콘텐츠를 선보이며 더 많은 독자들이 작품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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