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 중인 신작 모바일 RPG ‘가디스오더’가 갑작스럽게 업데이트 중단을 발표했다. 사유는 개발사인 픽셀트라이브의 자금 사정 및 경영 문제 때문이다.
3일 카카오게임즈는 ‘가디스오더’ 공식 카페를 통해 “좋지 못한 소식을 안내해 드리게 되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11월 3일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픽셀트라이브로부터 자금 사정 및 경영상 문제로 인해서 금일 이후 예정된 업데이트 및 유지 보수는 모두 불가하다는 내용을 전달 받았다”고 밝혔다.
‘가디스오더’는 오는 11월 5일 올렉 업데이트, 12일 대규모 업데이트를 앞두고 있었으나, 모두 중단되게 됐다 카카오게임즈 측은 “예기치 못한 갑작스러운 상황으로 인해 추가 콘텐츠나 이벤트 개발 및 업데이트가 불가능한 상황”이라면서도 “게임 이용이 가능한 범위 안에서 유지를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가디스오더’는 유저들의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판매 중이었던 상품을 중단하고, 환불 안내를 시작했다.
지난 9월 24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가디스오더’는 레트로 감성의 픽셀 아트를 내세운 수집형 액션 RPG다. 출시 이후 일본 유명 버튜버 그룹 ‘홀로라이브 프로덕션’과 협업을 진행하는 등 눈길을 끌었으나, 높은 게임 피로도와 부족한 연출 등으로 아쉬운 성적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