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소아 응급의료 개선을 위한 지역 공헌 사업으로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HUG는 지난 26일 부산국제금융센터에서 열린 ‘2024 이전공공기관 지역발전사업 설명회’에서 ‘소아전문 응급의료서비스 지원 사업’이 우수사례로 선정돼 장관상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특히 이번 수상은 지난해 ‘HOPE with HUG(공공시설 리모델링 프로젝트)’에 이은 2년 연속 수상으로, HUG의 지속적인 지역사회 공헌 노력이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셈이다.
지난 26일, ‘2024 이전공공기관 지역발전사업 우수사례 설명회’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된 ‘소아전문 응급의료서비스 지원사업’에 대해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서 사례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HUG)
국토교통부는 전국 149개 이전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도전성, 혁신성, 파급력 등 주요 평가 항목에 따라 심사를 진행해 총 10건의 우수 사례를 선정했다. HUG의 ‘소아전문 응급의료서비스 지원 사업’은 지역사회 보건복지에 실질적인 효과를 창출한 사례로 주목을 받았다.
이 사업은 부산광역시 및 시의회 등과 협력해 부산지역 내 소아 응급의료 인프라 강화를 목표로 진행됐다. ▲관련 조례 제정, ▲소아 진료실 환경 개선, ▲의료장비 지원, ▲취약가구 아동 치료비 후원 등의 다각적 지원을 통해 필수 응급의료 서비스 향상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실제 2023년에는 부산의 달빛어린이병원 3개소에 대한 지원이 이뤄졌고 올해는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에 지원이 이어졌다.
유병태 HUG 사장은 “지역 현안에 맞춘 공사의 공헌 활동이 2년 연속 지역발전 우수사례로 선정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이전공공기관으로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HUG는 작년에도 지역 공공시설 리모델링 프로젝트인 ‘HOPE with HUG’를 통해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지역밀착형 사회공헌 모델로 주목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