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넷마블)

넷마블과 크래프톤이 20일 개막한 글로벌 게임 행사 ‘게임스컴 2025’에서 신작들을 공개하고 글로벌 유저 잡기에 나섰다.

넷마블은 ‘게임스컴 2025’ 엑스박스(Xbox) 부스에서 미공개 신작 PC·콘솔게임 ‘프로젝트 블룸워커’를 최초로 공개했다.

넷마블네오가 개발한 ‘프로젝트 블룸워커’는 움직이는 집을 타고 미지의 지역을 탐험, 오염된 자연과 세상을 정화하며 보금자리를 가꿔나가는 감성 크래프팅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탐험을 통해 획득한 자원으로 집을 꾸미거나 다양한 아이템을 제작하고 동료 ‘포롱’이와 교감하며 여정을 이어나갈 수 있다.

‘게임스컴 2025’ 현지에서 최초 공개된 트레일러 영상에서는 정체불명의 유성 충돌로 생명이 살 수 없을 만큼 오염된 땅을 정화하고 생명을 되살리는 특별한 능력을 지닌 ‘블룸워커(플레이어)’의 모험을 담고 있다.

넷마블은 이와 더불어 삼성전자 부스를 통해 ‘몬길: 스타다이브’의 게임 체험도 진행했다. 또 ‘게임스컴2025’ 전야제 쇼케이스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에서는 신작 오픈월드 액션 RPG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의 신규 영상을 공개하고, 비공개 시범 테스트(CBT) 참가 모집을 시작했다.

(사진=크래프톤)

크래프톤은 ‘게임스컴 2025’ 현장에서 글로벌 미디어를 대상으로 ‘PUBG: 블라인드스팟’과 ‘인조이’의 비전을 심층 소개했다. 현지 시각 20일에 진행된 ‘크래프톤 미디어데이’에는 주요 매체 기자 20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모았다.

양승명 블라인드스팟 PD는 “블라인드스팟은 탑다운 뷰에서 총기 액션의 전략적 깊이를 구현한 작품”이라며 “우리가 발견한 건플레이의 재미를 전 세계 게이머들에게 반드시 전달하고 싶다”고 말했다. ‘블라인드스팟’은 시야 파이(FoV, Field of View), 아군과의 실시간 시야 공유, 직관적인 카메라워크를 주요 특징으로 한다. 지난 8월 14일 스팀을 통해 신규 체험판을 공개했으며, 9월 2일까지 플레이할 수 있다.

또 김형준 인조이스튜디오 대표이사 겸 인조이 총괄 디렉터는 인조이의 첫 번째 DLC(다운로드 가능 콘텐츠) ‘섬으로 떠나요’를 소개했다. 김 대표는 “동남아시아 휴양지에서 영감을 받은 신규 지역 ‘차하야(Cahaya)’를 통해 도시와는 다른 자급자족, 휴양과 일탈의 경험을 선사하고 싶다”고 밝혔다. 차하야에는 농장, 시장, 리조트, 사원 등이 포함되어 생산과 경제 활동부터 휴양과 레저까지 폭넓은 경험을 제공한다. 이번 DLC는 맥(Mac)과 스팀을 통해 출시된다.

‘인조이’는 지난 3월 얼리 액세스 출시 이후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긍정적인 반응과 피드백을 축적해 왔다. 이를 기반으로 도시 공간 활용의 확장, 플레이 자유도 강화, 감정을 지닌 인격체 ‘조이(Zoi)’의 진화 및 깊이 있는 상호작용을 약속했다. 김형준 인조이스튜디오 대표이사는 “멈추지 않는 업데이트는 우리의 약속을 실천하는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