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이즈게임즈 한국 퍼블리싱 총괄 이세영 이사(왼쪽)와 에릭 정 퍼블리싱 총괄. (사진=백민재 기자)

넷이즈게임즈가 산하 에버스톤 스튜디오가 개발한 신작 무협 오픈월드 액션 RPG ‘연운’을 국내 시장에 선보인다.

넷이즈게임즈는 7일 오전 강남에서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연운’의 주요 콘텐츠를 소개했다. 이 자리에는 넷이즈게임즈 한국 퍼블리싱 총괄 이세영 이사와 에릭 정 퍼블리싱 총괄이 참석했다.

‘연운’은 오는 2025년 11월 15일, PC 및 플레이스테이션5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에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이날 기준 글로벌 사전예약자 700만 명을 돌파한 상태다. 이세영 이사는 ‘연운’에 대해 “어릴 적 머릿속에 그려왔던 무협의 모습을 고스란히 담은 무협의 정수 게임”이라고 강조했다.

‘연운’에는 홍콩 영화감독 서극, 오우삼 등과 함께 작업해온 둥웨이 무술 감독이 참여해 모션 캡처 기술을 통해 액션을 완성했다. 뿐만 아니라 검, 창, 도, 쌍도, 승표, 부채, 우산 등 기존 게임에는 보기 힘들었던 다양한 무기와 초식이 등장한다. 여기에 채집, 제작, 탐험 등 RPG 본연의 재미와 살아 있는 세계를 구현한 상호작용 요소가 더해져, 이용자는 자신만의 전투 스타일과 이야기를 완성해 나갈 수 있다.

‘연운’은 싱글 모드와 멀티 모드를 모두 지원한다. 싱글 모드에서는 150시간 이상의 콘텐츠를 제공하며, 멀티 모드에서는 수천 명이 동시 접속해 경쟁과 대규모 팀 전투를 즐길 수 있다.

넷이즈는 ‘연운’의 착한 비즈니스 모델(BM)을 강조했다. 에릭 정 퍼블리싱 총괄은 “BM 측면에서는 노 페이투윈(No Pay-to-Win) 방식”이라며 유저가 자신의 취향에 맞는 스킨을 구매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이세영 이사 역시 “최근 저희가 낸 게임들이 대부분 노 페이투윈 게임”이라며 유저들에게 과금 스트레스를 주지 않을 것임을 강조했다.

번역에 대해 에릭 정 총괄은 “베타 테스트를 거치면서 한국 유저들의 많은 피드백을 받았다”며 “출시 전에 대본과 어순 등을 최대한 수정해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세영 이사는 “넷이즈게임즈는 국내 대리인 지정 완료했다”며 “국내에서 해외 게임사들에 요구하는 법령을 확실히 준수하고, 한국 유저들의 권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