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 고 시티 사파리 서울' 개최 공동 인터뷰 현장. 일레인 후이(Elaine Hui) 나이언틱 포켓몬 고 APAC 마케팅 디렉터(왼쪽)와 박중현 동대문관광특구회 동대문패션타운 관광특구협의회장. (사진=정지수 기자) 포켓몬이 서울의 패션 중심지를 가득 채운다. 나이언틱의 나이언틱의 증강현실(AR) 게임 '포켓몬 고(GO)'가 최초로 도시 전역을 중심으로 하는 '시티 사파리' 행사 개최를 앞두고 있다. 공원에 한정됐던 기존 행사의 영역을 확대하면서 나이언틱이 지향하는 탐험과 운동, 소셜이라는 세가지 방향에 모두 부합하게끔 기획한 행사다. 이용자들은 서울 도심 곳곳을 탐험하고 역사적 장소를 찾으면서 포켓몬까지 만나볼 수 있게 된다. 19일 일레인 후이(Elaine Hui) 나이언틱 포켓몬 고 APAC 마케팅 디렉터는 지난해 일산호수공원을 배경으로 진행된 '사파리 존 고양' 행사 당시 입었던 티셔츠 차림으로 서울 중구 한국의 집에서 기자들과 만남을 가졌다. 일레인 후이 디렉터는 "나이언틱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제공하고 세상을 함께 탐험하게 한다"며 "탐험과 운동, 소셜이라는 세가지 축을 기반으로 게임을 제작해나가고 있다"고 말문을 뗐다. 이어 "이번에 기획한 '시티 사파리'는 중요 시장인 한국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행사로 사파리 모자를 쓴 이브이가 전역에 출연하며 전도시를 돌아다니면서 플레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중구 지역은 한국을 대표하는 역사적인 장소로 인사동과 남산 동대문이 모두 도보로 이동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오는 10월 7일과 8일 양일간 진행되는 '포켓몬 고 시티 사파리: 서울'은 특정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도시 전역에서 플레이가 가능하다. 특히 인사동 쌈지길과 남산 서울타워 플라자, 현대아울렛 동대문점에는 오프라인 이벤트도 마련된다. 포켓몬 매니아들을 위한 새로운 포켓몬으로 사파리 모자를 쓴 '이브이'와 '메이클'이 등장한다. 또한 이번 행사에서는 신규 기능 '루트'를 활용해 중구 지역 내 '걷기 좋은', '여행하기 좋은' 등의 키워드를 활용해 게임 내 탐험 루트 구축도 예정됐다. '포켓몬 고 시티 사파리' 메인 이미지. (자료=나이언틱) 나이언틱은 이번 행사를 위해 동대문관광특구회와 서울 중구청과 손을 잡았다. 'K-패션'의 발원지라 불리는 동대문구 전역에서 벌어지는 만큼 현장에서 협조는 필수적이라는 판단에서다. 인터뷰에는 박중현 동대문관광특구회 동대문패션타운 관광특구협의회장도 함께 자리했다. 박중현 협의회장은 "이커머스의 발달과 함께 코로나 팬데믹 이후 상권 방문객이 줄었다"면서 "포켓몬 고의 주 이용 연령대가 30대인 만큼 가족 단위 방문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행사 이후로 유의미한 방문객 증가가 있고 실제 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되면 지속적으로 관련 행사를 유치하고 포켓몬스터 IP(지적재산권) 관련 상품을 제조하거나 판매하는 부분도 가능하면 고려하겠다"고 덧붙였다. 일레이 후이 디렉터는 서울 동대문을 이번 행사 장소로 선정한 것에 대해 "역사적으로 대표성을 갖고 있으며 랜드마크도 많다. 이외에도 도보로 이동이 가능하며 관람을 목적으로 하는 관람객도 많고 게임을 즐기기 위한 플레이어들이 모험을 떠나기에도 좋은 장소"라고 설명했다. 박 협의회장은 "상권 활성화가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던 시기"라면서 "동대문에 많은 지역이 있지만 행사 장소 관련해서는 네트워크 환경이나 이런 부분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했다"고 말했다. 끝으로 일레이 후이 디렉터는 "서울을 이미 많이 경험했겠지만 포켓몬 고를 통해 서울 곳곳을 새롭게, 특별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다"며 "서울 외에도 세계 주요 거점에서 많은 게임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 협의회장은 "포켓몬 고 이용자들이 게임과 함께 동대문에서 쇼핑도 즐기길 바란다"며 "기존에도 숙박과 관련한 다양한 패키지가 마련돼 있으니 편안한 관광에 이어 다음에도 동대문을 다시 한번 찾아줬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나이언틱 “한국은 중요 시장”…K-패션 발원지서 ‘포켓몬 고’ 만난다

오는 10월 7일과 8일 양일간 도심 전역에서 포켓몬 만나는 '시티 사파리' 개최
도시 전역으로 확대한 '시티 사파리', 서울에서 첫 행사…이후 멕시코시티와 바르셀로나에서 열려

정지수 기자 승인 2023.09.19 16:36 | 최종 수정 2023.09.19 17:08 의견 0
'포켓몬 고 시티 사파리 서울' 개최 공동 인터뷰 현장. 일레인 후이(Elaine Hui) 나이언틱 포켓몬 고 APAC 마케팅 디렉터(왼쪽)와 박중현 동대문관광특구회 동대문패션타운 관광특구협의회장. (사진=정지수 기자)

포켓몬이 서울의 패션 중심지를 가득 채운다. 나이언틱의 나이언틱의 증강현실(AR) 게임 '포켓몬 고(GO)'가 최초로 도시 전역을 중심으로 하는 '시티 사파리' 행사 개최를 앞두고 있다.

공원에 한정됐던 기존 행사의 영역을 확대하면서 나이언틱이 지향하는 탐험과 운동, 소셜이라는 세가지 방향에 모두 부합하게끔 기획한 행사다. 이용자들은 서울 도심 곳곳을 탐험하고 역사적 장소를 찾으면서 포켓몬까지 만나볼 수 있게 된다.

19일 일레인 후이(Elaine Hui) 나이언틱 포켓몬 고 APAC 마케팅 디렉터는 지난해 일산호수공원을 배경으로 진행된 '사파리 존 고양' 행사 당시 입었던 티셔츠 차림으로 서울 중구 한국의 집에서 기자들과 만남을 가졌다.

일레인 후이 디렉터는 "나이언틱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제공하고 세상을 함께 탐험하게 한다"며 "탐험과 운동, 소셜이라는 세가지 축을 기반으로 게임을 제작해나가고 있다"고 말문을 뗐다.

이어 "이번에 기획한 '시티 사파리'는 중요 시장인 한국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행사로 사파리 모자를 쓴 이브이가 전역에 출연하며 전도시를 돌아다니면서 플레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중구 지역은 한국을 대표하는 역사적인 장소로 인사동과 남산 동대문이 모두 도보로 이동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오는 10월 7일과 8일 양일간 진행되는 '포켓몬 고 시티 사파리: 서울'은 특정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도시 전역에서 플레이가 가능하다. 특히 인사동 쌈지길과 남산 서울타워 플라자, 현대아울렛 동대문점에는 오프라인 이벤트도 마련된다. 포켓몬 매니아들을 위한 새로운 포켓몬으로 사파리 모자를 쓴 '이브이'와 '메이클'이 등장한다.

또한 이번 행사에서는 신규 기능 '루트'를 활용해 중구 지역 내 '걷기 좋은', '여행하기 좋은' 등의 키워드를 활용해 게임 내 탐험 루트 구축도 예정됐다.

'포켓몬 고 시티 사파리' 메인 이미지. (자료=나이언틱)

나이언틱은 이번 행사를 위해 동대문관광특구회와 서울 중구청과 손을 잡았다. 'K-패션'의 발원지라 불리는 동대문구 전역에서 벌어지는 만큼 현장에서 협조는 필수적이라는 판단에서다.

인터뷰에는 박중현 동대문관광특구회 동대문패션타운 관광특구협의회장도 함께 자리했다. 박중현 협의회장은 "이커머스의 발달과 함께 코로나 팬데믹 이후 상권 방문객이 줄었다"면서 "포켓몬 고의 주 이용 연령대가 30대인 만큼 가족 단위 방문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행사 이후로 유의미한 방문객 증가가 있고 실제 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되면 지속적으로 관련 행사를 유치하고 포켓몬스터 IP(지적재산권) 관련 상품을 제조하거나 판매하는 부분도 가능하면 고려하겠다"고 덧붙였다.

일레이 후이 디렉터는 서울 동대문을 이번 행사 장소로 선정한 것에 대해 "역사적으로 대표성을 갖고 있으며 랜드마크도 많다. 이외에도 도보로 이동이 가능하며 관람을 목적으로 하는 관람객도 많고 게임을 즐기기 위한 플레이어들이 모험을 떠나기에도 좋은 장소"라고 설명했다.

박 협의회장은 "상권 활성화가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던 시기"라면서 "동대문에 많은 지역이 있지만 행사 장소 관련해서는 네트워크 환경이나 이런 부분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했다"고 말했다.

끝으로 일레이 후이 디렉터는 "서울을 이미 많이 경험했겠지만 포켓몬 고를 통해 서울 곳곳을 새롭게, 특별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다"며 "서울 외에도 세계 주요 거점에서 많은 게임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 협의회장은 "포켓몬 고 이용자들이 게임과 함께 동대문에서 쇼핑도 즐기길 바란다"며 "기존에도 숙박과 관련한 다양한 패키지가 마련돼 있으니 편안한 관광에 이어 다음에도 동대문을 다시 한번 찾아줬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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