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일반 증인으로 채택돼 포스코 포항제철소 태풍 힌남노 피해 관련 이만희 국민의힘 의원으로부터 질의를 받고 있는 모습. (사진=손기호)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11일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 불출석했다. 최 회장은 유럽 투자 유치 활동을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이날 국회 교육위는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증인으로 출석 예정이었으나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국회 교육위 관계자는 “최정우 증인은 11일 국감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면서 다만 “26일 종합국감에 대해서는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앞서 국회 교육위는 11일과 26일 열리는 교육부 국정감사와 종합감사에 증인으로 최정우 회장을 채택했다. 최 회장은 이날을 포함 1주일간 유럽 투자유치 활동을 위해 출장 중이다. 현지 대형 기관투자자들에게 포스코그룹의 미래사업 비전을 직접 알릴 예정이다. 최 회장의 이번 해외 행보는 이미 예정된 일이었다고 포스코그룹은 설명했다. 포스코홀딩스 관계자는 최 회장의 출장에 대해 “이번 출장은 5월부터 기획됐고 지난 6월 미국에서 실시한 IR행사에 이은 경영 활동”이라며 “이번엔 유럽 지역 대형 투자사를 대상으로 한다”고 말했다. 지난 6월에도 최 회장은 북미 지역을 돌며 이차전지 사업을 비롯한 포스코의 글로벌 경영 현안을 챙기가 미래사업 비전을 알렸다. 이번 출장도 그 연장선이라는 것이다. 다만 26일 교육위 종합국감도 증인으로 채택돼 있어 최 회장의 국회 출석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 국회 교육위는 26일에 대해서는 최 회장이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지 않았다고 했다. 앞서 최 회장은 포항에 태풍이 불 당시 해외에서 사외이사들과 함께 골프를 쳤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교육위는 사외이사 중 국립대와 사립대 교수가 포함됐다는 점을 들어 최 회장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또한 여야 의원들은 최 회장의 부정청탁금지법 위반 의혹 등을 물을 계획이었다. 최 회장에 대한 증인 채택은 이번까지 3년 연속 이뤄졌다. 지난해 국감에서는 행정안전위원회의 증인으로 채택돼 국감장에 섰다. 지난해 9월 태풍 ‘힌남노’로 인한 냉천 범람으로 포항제철소에 큰 피해가 발생했지만 골프를 치고 미술 전시회를 관람했다는 이유에서다. 지난 2021년 국감에선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가 탄소중립 실행 계획, 철강제품 가격정책 등 상생안에 대해 묻기 위해 최 회장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다만 여야 의원 간 증인 변경 신청을 합의하면서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이 대신 증인으로 출석했다.

[2023국감] 최정우 포스코 회장, ‘불출석 사유서’ 제출…“유럽 투자유치 출장”

국회 교육위 “국감 불출석 사유서 제출 받아”…포스코 “이전부터 예정된 대외 활동”

손기호 기자 승인 2023.10.11 15:10 의견 0
지난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일반 증인으로 채택돼 포스코 포항제철소 태풍 힌남노 피해 관련 이만희 국민의힘 의원으로부터 질의를 받고 있는 모습. (사진=손기호)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11일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 불출석했다. 최 회장은 유럽 투자 유치 활동을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이날 국회 교육위는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증인으로 출석 예정이었으나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국회 교육위 관계자는 “최정우 증인은 11일 국감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면서 다만 “26일 종합국감에 대해서는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앞서 국회 교육위는 11일과 26일 열리는 교육부 국정감사와 종합감사에 증인으로 최정우 회장을 채택했다.

최 회장은 이날을 포함 1주일간 유럽 투자유치 활동을 위해 출장 중이다. 현지 대형 기관투자자들에게 포스코그룹의 미래사업 비전을 직접 알릴 예정이다. 최 회장의 이번 해외 행보는 이미 예정된 일이었다고 포스코그룹은 설명했다.

포스코홀딩스 관계자는 최 회장의 출장에 대해 “이번 출장은 5월부터 기획됐고 지난 6월 미국에서 실시한 IR행사에 이은 경영 활동”이라며 “이번엔 유럽 지역 대형 투자사를 대상으로 한다”고 말했다.

지난 6월에도 최 회장은 북미 지역을 돌며 이차전지 사업을 비롯한 포스코의 글로벌 경영 현안을 챙기가 미래사업 비전을 알렸다. 이번 출장도 그 연장선이라는 것이다.

다만 26일 교육위 종합국감도 증인으로 채택돼 있어 최 회장의 국회 출석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 국회 교육위는 26일에 대해서는 최 회장이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지 않았다고 했다.

앞서 최 회장은 포항에 태풍이 불 당시 해외에서 사외이사들과 함께 골프를 쳤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교육위는 사외이사 중 국립대와 사립대 교수가 포함됐다는 점을 들어 최 회장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또한 여야 의원들은 최 회장의 부정청탁금지법 위반 의혹 등을 물을 계획이었다.

최 회장에 대한 증인 채택은 이번까지 3년 연속 이뤄졌다. 지난해 국감에서는 행정안전위원회의 증인으로 채택돼 국감장에 섰다. 지난해 9월 태풍 ‘힌남노’로 인한 냉천 범람으로 포항제철소에 큰 피해가 발생했지만 골프를 치고 미술 전시회를 관람했다는 이유에서다.

지난 2021년 국감에선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가 탄소중립 실행 계획, 철강제품 가격정책 등 상생안에 대해 묻기 위해 최 회장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다만 여야 의원 간 증인 변경 신청을 합의하면서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이 대신 증인으로 출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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