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스는 한국석유공사와 함께 울산 북항에 건설하고 있는 ‘코리아에너지터미널(KET)’에 첫 번째 액화천연가스(LNG)를 도입했다. (사진=SK가스)
SK가스가 올해 2분기 매출액 1조6514억원, 영업이익 469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2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액은 10.5% 늘었지만, 영업이익 29.7% 감소한 실적이다.
영업이익 감소의 주요 이유로는 도시가스 가격과 LPG 가격 하락 때문이다. 또한 대리점의 판매가격 동결이 장기화된 점도 영향을 끼쳤다.
다만 순이익은 지난해 대비 1157% 증가한 31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LPG 파생상품 이익 409억원이 발생하면서 순이익 증가에 기여했다.
부채 비율은 증가했다. 올 2분기 부채비율은 155%로 지난해 말 대비 20%p 올랐다. 순차입금은 1조8832억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9.9%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