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코스닥 지수가 장중 2%대까지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650선으로 내려앉아 연중 최저치를 경신 중이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25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2.4%, 16.2포인트 내린 654.74선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지난달 15일 기록한 668.38을 하회하며 연중 최저치를 재차 경신한 것이다.
이날 외국인의 순매도세로 하락세를 형성하며 출발한 코스닥지수는 장중 매도폭이 확대되면서 지수가 빠르게 밀리고 있다. 같은 시각 외국인 순매도 규모는 160억원 가량에 달한다.
개장 직후 상승세를 형성했던 코스피지수도 개인과 외국인의 매도세에 눌리며 0.42% 내린 2431.35선을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을 보면 삼성전자가 0.1% 강보합을 보이고 있고 SK하이닉스 -2.9% 현대차 -1.4% 등이 모두 약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이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 소추에 대한 기존 반대 입장을 뒤집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 대표는 "어젯밤 지난 계엄령 선포 당일에 윤석열 대통령이 주요 정치인 등을 반국가 세력이라는 이유로 고교 후배인 여인형 (국군)방첩사령관에게 체포하도록 지시했던 사실, 대통령이 정치인들 체포를 위해서 정보기관을 동원했던 사실을 신뢰할 만한 근거를 통해서 확인했다"며 "새로이 드러나고 있는 사실 등을 감안할 때 대한민국과 국민을 지키기 위해서 윤석열 대통령의 조속한 직무집행정지가 필요하다고 판단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