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범식 LG유플러스 사장.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AI 스타트업을 발굴하며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기술 협력에 나선다.

LG유플러스는 홍범식 사장이 취임 이후 첫 행보로 스타트업 발굴·육성 프로그램인 '시프트' 행사에 참석해 AI 기술 협력을 강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홍 사장은 AI 기술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유망한 AI 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시프트'는 LG유플러스가 AI 기술 고도화를 목표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대학 연구소의 창업팀과 관련 스타트업을 발굴,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총 8개 스타트업이 선발됐다.

선발된 기업에게는 ▲익시 API(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 및 인프라 등 기술지원 ▲사업화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LG유플러스와 사업 협력 ▲전용 펀드를 통한 지분 투자 검토 등 기회가 제공된다.

'시프트' 프로그램에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은 ▲AI 에이전트 부문: '르몽', '오믈렛', '페어리', '토글캠퍼스' ▲소프트웨어 운영 및 개발 부문: '스퀴즈비츠', '테크노매트릭스' ▲AX 모델 부문: '트릴리온랩스' ▲AX 기반기술 부문: '에임 인텔리전스' 등 8개 기업이다. LG유플러스는 사업 협력 연계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홍범식 LG유플러스 사장은 "고객에게 감동을 주기 위해서는 고객에 대한 이해와 더불어 혁신적인 기술이 필요하다"며 "밝고 젊은 스타트업과 LG유플러스의 기술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 고객 감동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