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이 오는 7월 입주를 앞둔 신축 브랜드 아파트 ‘분당 아테라’ 단지 내 상가를 본격 분양한다고 8일 밝혔다. (사진=금호건설)
금호건설이 오는 7월 입주를 앞둔 신축 브랜드 아파트 ‘분당 아테라’ 단지 내 상가를 본격 분양한다. 입찰은 이달 13일 온비드를 통해 진행되며 계약은 15일에 체결될 예정이다.
‘분당 아테라’는 지난해 3월 평균 45.74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세대 완판된 단지로, 분당구 야탑동에서 약 20년 만에 공급된 신축 아파트다. 이번에 공급되는 상가는 총 242가구의 고정 수요를 기반으로, ‘항아리 상권’ 입지를 갖춘 점이 눈길을 끈다.
‘항아리 상권’은 외부 진입은 제한되지만 내부 소비력이 견고한 상권을 뜻한다. 해당 상가는 이미 형성된 야탑 주거타운과 도보권의 분당테크노파크,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등지에서 나오는 직장인 유동 인구를 함께 확보하고 있다. 탑골공원, 성지공원 사이에 위치해 여가 수요 흡수에도 유리하다는 평가다.
투자 메리트도 뚜렷하다. 개별 점포당 평균 배후 수요가 80가구 이상으로, 일반 단지 내 상가(50가구 수준)보다 높다. 상가는 왕복 4차선 도로에 접해 있어 유입 동선이 우수하고, 이색 외관 설계로 가시성과 시인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특히 80%대 전용률로 효율적 공간 활용이 가능해 임차인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업종 유치도 탄력적이다. 편의점, 세탁소 등 생활밀착형 업종부터 F&B, H&B까지 점포 간 중복을 방지하면서도 다양한 업종 유치가 가능한 구성이 강점이다. 금호건설은 “소비층을 쉽게 확보하면서도 경쟁을 피할 수 있는 구조로 공실 리스크를 낮춘 점이 투자처로서의 가치를 높인다”고 설명했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주거타운과 업무시설, 공원이 겹치는 입지 특성과 높은 전용률, 설계 차별성 등을 갖춘 만큼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