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엔픽셀)

엔픽셀(대표 배봉건, 정현호)이 모바일 게임 ‘그랑사가’의 서비스 종료를 선언했다.

엔픽셀은 19일 공식 커뮤니티를 통해 ‘그랑사가’의 서비스를 오는 8월 28일 종료한다고 밝혔다. 지난 2021년 1월 출시한지 4년 4개월만이다.

회사 측은 “안타깝게도 많은 고민을 거듭한 끝에 8월 28일을 마지막으로 그랑사가의 서비스 종료라는 어려운 결정을 내리게 됐다”며 “지난 시간 동안 그랑사가를 아껴주시고 함께해 주신모든 기사단장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여러모로 부족한 부분이 많아 기사단장님의 의견을 모두 반영하지 못한 점은 저희에게 큰 아쉬움으로 남는다”며 “많은 기대와 사랑에 끝까지 부응해 드리지 못하고, 그리고 더 오래 함께하지 못하게 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그랑사가’는 히트작 ‘세븐나이츠’ 핵심 제작진이 주축이 되어 설립된 엔픽셀의 첫 게임으로, 방대한 세계관과 그랑웨폰 등 차별화를 시도해 주목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