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부산 북항 재개발지 ‘블랑 써밋 74’ 오피스텔 조감도. (사진=대우건설)
대우건설이 부산 북항 재개발지에 선보인 ‘블랑 써밋 74’ 오피스텔이 지난 7일 기준 전 실 완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부동산 시장 침체 속에서도 프리미엄 브랜드 ‘푸르지오 써밋’의 브랜드 파워와 입지적 장점이 맞물려 흥행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이번 완판 성과로 ‘블랑 써밋 74’ 아파트 잔여세대 분양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블랑 써밋 74’는 부산 동구 범일동 북항 재개발지구에 위치한 지하 5층지상 49층 규모의 초고층 복합단지다. 아파트 998세대와 오피스텔 276실로 구성되며, 오피스텔은 전용 84118㎡ 중대형 중심으로 공급됐다.
오피스텔 전 실에는 최대 2.6m 천장고, 유럽산 대형 타일과 광폭 브러쉬 강마루, 라이프업 키친 및 바스 특화 공간 등 하이엔드 수준의 내부 마감과 공간 활용이 적용됐다. 일부 호실에는 호텔식 세면대와 매립형 붙박이장, 천장형 제습기 등도 도입됐다.
친환경 인증(녹색건축 우수, 에너지효율 1++등급)을 받은 단지로, 남향 위주 배치와 맞통풍 구조, 지상 공원화 설계를 통해 쾌적한 주거 환경을 제공한다.
교통 여건도 우수하다. 부산도시철도 1호선 좌천역·범일역, 2호선 문현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며, 좌천역에서는 KTX 부산역까지 약 5분 만에 도달할 수 있다. 수정터널, 좌천고가교, 도시고속도로 등 광역 교통망도 인접해 있다.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서면과 인접해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리뉴얼 매장 ‘커넥트 현대 부산점’, 부산진시장 등 쇼핑 편의시설 이용이 용이하며, 성남초, 배정고, 데레사여고 등 우수 학군도 갖췄다.
단지는 북항 재개발 1·2·3단계와 철도재배치, 자성대부두 개발 등 대규모 도시 인프라 확장과 함께 미래가치가 높다는 평가다. 특히 지난해 부산시가 발표한 88층 초고층 복합시설 개발 계획과 글로벌 헬스케어센터 유치 방안이 구체화되며 주변 수요도 확대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하이엔드 브랜드 ‘푸르지오 써밋’과 북항 개발 호재가 맞물리며 블랑 써밋 74 오피스텔 완판이라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며 “현재 분양 중인 아파트 잔여세대도 빠른 시일 내 완판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