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오는 25일부터 ‘든든전세주택’ 7차 입주자 모집을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공급물량은 서울, 인천, 경기 부천 등 수도권 도심 지역에 총 600호 규모로 전차보다 20% 확대된 물량이다.
든든전세주택은 HUG가 전세보증금 반환을 대신한 주택을 직접 매입해 무주택세대에 공공임대주택으로 공급하는 사업이다. 입주자는 보증금 반환 걱정 없이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다. 시세 대비 약 90% 수준의 저렴한 보증금으로 최장 8년간 살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HUG는 지난해 7월부터 지금까지 여섯 차례에 걸쳐 총 950호를 공급했다. 최고 4087대 1, 평균 10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수요자들의 관심을 입증했다.
특히 이번 7차 공급분은 나이, 소득, 자산 기준 없이 ‘무주택세대구성원’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어 청년·신혼부부·1인 가구 등 다양한 계층의 주거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청은 25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HUG 안심전세포털’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자격 검증 절차를 거쳐 최종 당첨자는 9월18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HUG 관계자는 “든든전세주택은 실수요자 중심의 안심 주거 대안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무주택 가구의 주거 안정을 위해 공급 확대와 품질 개선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오는 25일부터 ‘든든전세주택’ 7차 입주자 모집을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사진=HU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