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빅히트 뮤직)
방탄소년단(BTS) 슈가의 선행에 팬들도 함께 한다.
(자료=세브란스병원 SNS)
슈가는 세브란스병원과 함께 자폐스펙트럼장애 아동을 위한 전문 치료센터 ‘민윤기 치료센터’ 설립한다. 이번 50억 기부는 연예인 단일 기부금으로는 최고 금액이자, 연세의료원 전체를 통틀어 아티스트가 전달한 기부 중 최대 규모로 기록됐다. 기부금은 치료센터 설립과 자폐 아동의 사회적 자립을 지원하는 데 쓰이며, 병원 측은 “금액뿐 아니라 슈가 씨가 기획과 운영 과정에까지 함께한 점에서 더욱 특별한 사례”라고 전했다.
(자료=빅히트 뮤직)
실제로 슈가는 지난 3월부터 매주 세브란스병원과 공동 개발한 사회성 훈련 프로그램 ‘MIND’에 참여해 자폐 아동들과 만나고, 악기를 함께 연주하며 음악을 통한 감정 표현과 상호작용을 도왔다.
(자료=빅히트 뮤직)
슈가의 진심 어린 실천은 전 세계 팬덤 아미(ARMY)에게도 깊은 울림을 전했다. 기부 소식이 전해진 6월 23일, 팬들은 각국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자발적인 기부 릴레이를 시작했다. 현재 SNS에는 ‘민윤기 치료센터’ 기부 인증샷이 이어지고 있으며, 팬 커뮤니티 ‘슈가서포터즈’를 비롯해 다양한 팬베이스에서도 후원 프로젝트가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이에 연세의료원은 공식 홈페이지에 ‘민윤기 치료센터 발전 기부금’ 항목을 별도로 신설했고, 해외 팬들을 위한 별도 기부 경로도 마련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