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덕국제신도시에서 1단계 마지막 민간참여 공공분양 아파트 ‘고덕 자연앤 하우스디’ 투시도. (사진=대보건설)
경기도 평택 고덕국제신도시에서 1단계 마지막 민간참여 공공분양 아파트가 분양에 돌입한다.
‘고덕 자연앤 하우스디(자연& hausD)’는 27일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청약 일정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청약 접수는 7월 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8일 1순위, 9일 2순위 순으로 진행되며, 당첨자 발표는 국민주택은 15일, 민영주택은 16일에 예정돼 있다. 정당계약은 9월 2일부터 6일까지다.
이 단지는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시행하고 대보건설이 시공을 맡았다. 고덕국제신도시 A-4블록에 위치하며, 지하 1층~지상 23층, 7개 동 총 517세대로 구성됐다. 전용면적 기준 ▲84㎡A 45세대 ▲84㎡B 234세대 ▲84㎡C 49세대 ▲98㎡ 189세대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특히 98㎡는 유주택자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한 점이 눈에 띈다.
민간참여 공공분양의 특성을 살려 전체 세대의 약 90.5%가 4Bay 판상형 구조로 설계됐다. 알파룸, 팬트리, 드레스룸 등 수납공간 특화 설계가 적용돼 실거주 만족도를 높였으며, 개방감 있는 단지 배치와 더불어 피트니스센터, 스크린골프, 작은도서관, 주민카페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마련된다.
입지 여건도 우수하다. 단지 바로 앞에 초등학교 부지가 예정돼 있어 학세권 입지를 갖췄으며, 향후 BRT 정류장(계획)도 단지 앞에 들어설 예정이다. 또한 KTX·SRT 이용이 가능한 평택지제역, 서정리역은 물론 GTX-A·C(계획) 등 광역 교통망 접근성도 뛰어나다. 코스트코, 이마트, 중심상업지구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 역시 인근에 위치해 있다.
분양가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합리적인 수준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가격 경쟁력과 희소성을 동시에 갖춘 단지로 실수요자와 갈아타기 수요층의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분양 관계자는 “고덕신도시 내에서 상품성과 입지를 모두 갖춘 마지막 1단계 민간참여 분양단지”라며 “중대형 선호 수요가 증가하는 흐름에 맞춰 실거주 중심의 높은 청약 경쟁률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견본주택은 평택시 세교동 587-9, 10번지에 마련됐다. 이날부터 일반 관람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