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T)
KT가 보안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교체를 희망하는 전 고객을 대상으로 유심(USIM) 무상 교체를 시행한다.
KT는 오는 5일 오전 9시부터 KT닷컴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한 고객을 대상으로 유심 무상 교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앞서 피해 고객에 대한 위약금 면제 조치에 이은 추가적인 고객 보호 대책으로, 통신서비스 전반의 신뢰 회복과 보안 강화를 위한 조치다.
KT는 시행 초기 신청이 집중될 가능성을 고려해, 피해 발생 지역(광명·금천 등)을 우선 대상으로 교체를 진행한다. 오는 19일부터는 수도권 및 강원 전 지역, 다음달 3일엔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대리점 방문이 어려운 고객을 위해 이달 11일부터는 택배 배송을 통한 셀프 개통 서비스도 운영한다.
KT는 이번 조치를 계기로 고객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통신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네트워크 보안과 개인정보 보호 전반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고, 신뢰받는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근본적인 보안체계 개선과 서비스 안정화 노력을 지속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