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데브시스터즈)
데브시스터즈는 3분기 매출 549억원, 영업손실 7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분기는 상대적으로 캐주얼한 콘텐츠 중심의 업데이트가 배치된 기간으로 일시적인 매출 감소가 발생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데브시스터즈는 4분기 주요 게임 타이틀의 업데이트가 진행되는 만큼 즉각적인 매출 반등을 예상했다.
대표작 '쿠키런: 킹덤'은 지난 9월 말 에인션트 및 비스트 쿠키 간 대립 서사의 절정에 들어서며 유저 활성도를 회복했고, 내년 1월 출시 5주년 시점까지 유저 유입 및 콘텐츠 몰입도를 극대화한다.
'쿠키런: 오븐브레이크'는 지난 달 말 추진된 9주년 업데이트 및 e스포츠 대회 '월드 챔피언십 2025' 기점으로 유저 유입률이 향상됐고, 연말 시즌 다양한 인게임 이벤트를 통해 흐름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지난 7월 북미 시장에 진출한 TCG(트레이딩 카드 게임) '쿠키런: 브레이버스 카드 게임'은 전분기 대비 206% 이상 매출을 증대시키며 회사의 새로운 수익원으로 부상했다. 미국 컨벤션 현장에서 TCG 유통 전문가에게 높은 성장 잠재력을 인정받는 등 현지 업계의 주목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아울러 내년 3월 글로벌 출시 예정인 신작 '쿠키런: 오븐스매시'는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지스타 2025'의 구글플레이 부스에서 유저들과 만날 예정이다.
'쿠키런: 오븐스매시'는 CBT 당시 호평받았던 게임 모드 '캐슬브레이크'와 함께 신규 개발 모드 '드랍더비트'를 처음 선보이고, Google Play 게임즈 기반의 PC 플레이 경험을 제공한다.
데브시스터즈 관계자는 "신규 프로젝트 및 신규 IP 확보로 핵심 동력을 확대하고 쿠키런 IP 기반 사업 강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는 등 회사의 중장기적 성장을 이어가겠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IP 기업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IP 경쟁력 다각화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