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준 롯데화학군 총괄대표 (사진=롯데케미칼)
■ “2026년, 성장 위한 대전환의 해”
이영준 롯데화학군 총괄대표가 2026년을 미래 성장을 위한 ‘대전환점(Grand Turning Point)’의 해로 만들자며 사업구조 전환과 재무 건전성 강화, 기능성 소재 중심의 포트폴리오 혁신을 재차 강조했다.
이 총괄대표는 5일 신년 메시지를 통해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개혁과 개선의 마일스톤을 명확히 설정하고, 글로벌 사업 재편과 국내 생산현장의 설비 조정에 이르기까지 경쟁력 혁신을 일관되게 추진해왔다”며 “현재 진행 중인 사업 전환을 반드시 성공적으로 마무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 사업구조 합리화 지속…현금흐름 중심 경영 고도화
그는 우선 지속적인 사업구조 합리화와 현금흐름 중심 경영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경쟁력이 높고 성장성이 뚜렷한 사업에는 자원을 집중 투입해 확장하는 반면, 차별화가 어렵거나 수익성이 낮은 사업은 올해도 과감하게 합리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신규·경상 투자에 대한 재무 관리를 강화하는 동시에 원료 구매부터 생산·판매·물류에 이르는 전 과정의 현금 운영 수준을 한층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경영 혁신과 화학군 내 시너지 확대도 주문했다. 각 사업 단위에서 추진 중인 혁신 활동을 지속하는 한편 PSO(사업조직) 내 운영 시너지를 더욱 확대하고, 화학군 차원의 신규 사업 발굴을 위해 연구소와 해외 법인 간 협업도 적극 독려하겠다는 구상이다.
■ 기능성 소재 중심 포트폴리오 전환 본격화
이 총괄대표는 특히 기능성 소재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을 중장기 성장 전략의 핵심으로 제시했다. 저탄소 에너지 기술, 반도체, AI, 모빌리티, 바이오 등 미래 산업과 연계된 기능성 소재 사업을 적극 발굴해 성장 기반을 구축하고, 기능성 컴파운드·반도체 공정 소재·그린 소재·기능성 동박·친환경 에너지 소재(수소·암모니아) 등이 전체 포트폴리오의 60% 이상을 차지하도록 전환하겠다는 목표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R&D 역량 강화 방안도 내놓았다. 그는 “소재 사업의 경쟁 우위는 차별화된 기술과 제품에서 나온다”며 미래 사업 방향과 연계된 화학군 중장기 연구개발 로드맵을 재구성하겠다고 밝혔다. 대학·민간기업·글로벌 연구소 등과의 협업을 확대해 개방형 연구개발 클러스터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 “불확실성 속 안정감” 주문
아울러 조직문화와 안전 경영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어려운 시황일수록 서로를 격려하고 규칙과 규정을 준수하는 건강한 조직문화가 필요하다”며 안전한 사업장 유지를 거듭 당부했다. 대표이사로서 안전을 위한 인적·물적 투자가 적시에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임직원 역시 각자의 현장에서 안전 확보에 솔선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 총괄대표는 끝으로 “조직의 방향과 목표를 명확히 공유해 불확실성 속에서도 안정감을 갖고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세심한 소통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