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이 1분기 근로자 수 감소와 관련한 보도에 해명했다.

제주항공은 "올해 1분기 동안, 제주항공 기간제 근로자 118명 감소 관련 보도에 대해 사실관계를 알려드린다"며 "기간직은 총 118명 감소했지만 98명은 정규직으로 전환됐고 20명은 퇴직(의원면직 5명, 계약종료 15명)했다"고 밝혔다.

제주항공은 코로나19로 인한 구조조정 관련, 기간제 근로자 감소에 대한 해명을 내놨다. (사진=제주항공)


특히 "정규직은 총 97명이 증가했다. 기간직에서 정규직원 전환 인원 98명이며, 신규채용 35명, 의원면직 36명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제주항공은 "3월부터 고용유지 목적 휴직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고용유지지원금을 받기 때문에 인위적인 구조조정은 할 수 없다"면서 "고용유지지원금을 받는 기간 및 완료 후 익월까지는 해고를 할 경우, 고용유지지원금 수령이 불가하다"고 설명했다.

앞서 18일 다수의 언론들은 코로나19로 인한 구조조정 칼바람을 보도하며 제주항공의 3월 말 기준 직원 수는 3285명으로 작년 말보다 21명 줄었으며 특히 이중 기간제 근로자는 750명에서 632명으로 118명이나 줄어 분석 대상 항공사 중 가장 많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