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GF 조직위원회)

지난 12월 7일과 8일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진행된 국내 최대 애니메이션 X 게임 축제 ‘AGF 2024’에 지난해보다 10% 많은 관람객이 찾았다.

올해 5회차를 맞은 ‘AGF 2024’는 애니플러스, 대원미디어, 소니 뮤직, 디앤씨미디어가 주최하는 행사다. 올해는 ‘명조’의 쿠로게임즈를 비롯해 스마일게이트, 메가박스가 스폰서로 나섰다.

특히 올해는 넷마블, 스마일게이트, 웹젠, 네오위즈, 시프트업,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스튜디오 비사이드, 밸로프 등 국내 게임사들의 참여가 두드러졌다. 요스타, 가레나 코리아, 부시로드, 애니메이트 등 해외 업체들도 부스를 내고 관람객들을 맞았다. 총 75개의 업체가 참여했으며, 행사장 역시 킨텍스 제1전시장 1/2/3/4/5홀 전체로 공간을 확장해 역대 최대 규모를 경신했다.

(사진=AGF 조직위원회)

AGF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행사기간 동안 7만2081명의 관람객이 방문, 전년과 비교해 약 10%의 성장세를 보였다.

올해부터는 전시장에 빠른 입장을 원하거나 한정판 MD 굿즈를 구매하기 위해 밤샘 대기를 해온 고객들을 위해 ‘패스트 티켓’이 신설된 점도 특징이다. 또 기존 현장 선착순 관람으로 진행되던 AGF의 대표 무대 프로그램 ‘RED 스테이지’가 사전 온라인 예약제로 전환, 관람객들의 불필요한 대기 시간을 대폭 줄였다.

국내외 유명 성우들도 AGF에 참석했다. 인기 애니메이션 ‘도망을 잘 치는 도련님’의 성우 유이카와 아사키와 히노 마리, 애니메이션 ‘최애의 아이’의 성우 오오츠카 타케오, 이고마 유리에, 한 메구미가 현장을 찾았다.

‘원피스 애니메이션 25주년 기념 스테이지’에서는 키타다니 히로시, 강수진, 김혜성 성우도 무대에 올랐으며, ‘극장판 주술회전 0’의 오가타 메구미,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더 무비: 유어 넥스트’ 야마시타 다이키와 카지 유우키 성우도 AGF를 찾았다.

AGF 조직위원회는 “관람객들의 뜨거운 환호와 열정에 깊은 감동을 받았으며, 보내주신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내년 행사를 더욱 철저히 준비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