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트아크 모바일' 전투 콘텐츠 로드맵. (사진=스마일게이트)

스마일게이트가 '로스트아크'의 세계를 모바일로 확장한다. 원작의 감성을 그대로 살리면서도 연출, 액션, 레이드 등 한층 발전한 콘텐츠를 선보인다는 구상이다.

스마일게이트는 지난 18일 공식 유튜브를 통해 '로스트아크 모바일'의 온라인 쇼케이스 '비전 프리뷰: 라이브'를 진행했다. 이날 라이브는 이정환 '로스트아크 모바일' PD가 직접 게임의 개발 방향성을 공유하고 주요 콘텐츠를 소개했다.

'로스트아크 모바일'의 키워드는 ▲원작, 그 이상 ▲누구나 손쉽게 ▲오리지널리티다. 레이드와 같은 원작의 핵심 콘텐츠를 보다 진일보한 연출로 보여주는 한편, 손쉽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 여기에 모바일 특화 콘텐츠를 통해 색다른 재미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로스트아크 모바일'의 주요 스토리는 원작과 동일하지만, 이용자가 방문한 지역이나 만나는 인물, 시점 등은 다르게 구성된다.

모험의 시작 지역은 신규 지역이자 신의 성물이 잠들어 있다고 알려진 섬 '다르카르'다. 이용자는 성물을 추적하는 '세이크리아 교단'의 탐사선에 합류하면서 이야기를 감상할 수 있다.

이용자의 선택에 따라 스토리 전개와 캐릭터의 성향이 변하는 '나만의 스토리 라인'도 만나볼 수 있다. 아울러 일부 콘텐츠에서는 NPC의 반응이 달라지는 '실시간 반응형 퀘스트'도 준비됐다.

게임 조작도 모바일 환경에 맞춰 새롭게 구성된다. '스킬 콤보' 기능을 활용하면 버튼의 위치와 크기, 형태를 자유롭게 커스터마이즈할 수 있으며, 쿨타임과 스킬 종류 등 다양한 조건을 조합해 하나의 버튼으로도 실행가능하다.

여기에 스마트 회피와 스마트 카운터, 스마트 배틀아이템 등 다양한 전투 보조 시스템으로 조작 피로도를 완화했으며, 자동사냥의 경우 반복적이고 번거로운 요소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도입했다는 설명이다.

AI를 활용한 신규 시스템도 눈길을 끈다. ▲레이드에서 사망 시점의 영상을 확인하고 AI로 공략법을 알려주는 '공략 가이드' ▲AI가 직접 전투를 돕는 '용병' ▲카메라와 AI를 활용해 자신만의 공간을 꾸미는 '마이룸' ▲각종 정보를 제공하고 대화까지 가능한 동반자 '헤리리크' 등의 AI 콘텐츠가 게임 속에 등장할 예정이다.

'로스트아크 모바일' 론칭 로드맵. (사진=스마일게이트)

스마일게이트는 오는 20일까지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로스트아크 모바일'을 체험해 볼 수 있는 '비전 프리뷰' 행사를 운영한다. 체험 행사에서는 원작의 클래스 8종을 비롯해 오리지널 클래스 '소드마스터'를 즐길 수 있다.

특히 기존 클래스 8종은 모바일 환경에 맞춰 일부 스킬을 재리뉴얼하거나 신규 스킬을 추가했으며, 외형 또한 변화를 줬다. 향후 신규 오리지널 클래스 '귀멸사'가 추가될 예정으로, 이외에도 다양한 신규 콘텐츠를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스마일게이트는 오는 10월 비공개 테스트(CBT)를 통해 성장 및 순환구조, 서버안정성 등을 테스트한다. 이후 정식 쇼케이스에서 주요 BM(수익모델), 변경점, 서비스 일정 등을 공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