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온더뮤직컴퍼니)
우즈의 ‘Drowning’, 잔나비의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 아이유의 ‘무릎’, NCT도영 ‘Be my light’ 등 숱한 명곡의 클래식 현악 세션으로 참여한 ‘온더뮤직컴퍼니’가 클래식과 EDM을 결합한 새로운 하우스 음악으로 올 여름을 뜨겁게 달군다.
온더뮤직컴퍼니는 현악 세션 ‘온더스트링’의 클래식 현악 연주에 EDM의 강렬한 비트를 결합한 6번째 싱글 음원 ‘온더하우스’를 발표했다고 9일 밝혔다. 온더하우스는 사람의 손으로 만들어낸 클래식 연주와 MIDI의 기계음을 완벽하게 조화시킨 '이종결합 사운드의 정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온더스트링을 이끌고 있는 노현석 단장은 “완전히 다른 두 장르를 융화시키기 위해 지난 4년간 DJ Sage Urban 작곡가, 양자인 편곡가와 함께 작업했다”며 “두 장르의 신선한 조합을 통해 EDM에 새 바람을 일으키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클래식 오케스트라를 EDM 페스티벌 무대에서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싶다”고 말했다.
온더스트링은 2014년 결성 이래 NCT도영 ‘Doors (2025년)’, 카더가든 ‘From Apartment (2025년)’, 박효신 콘서트 (2016년), 자이언티의 ‘시네마 (2017년)’ 등 대형 콘서트 무대의 공연 세션으로도 활발히 활동 중이다.
한편으로 온더스트링은 클래식과 다양한 이종 장르를 결합한 자체 음원을 꾸준히 발표하며, '열린 클래식'을 구현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2021년 발표한 ‘공허’는 현악기와 대금, 피아노로 완벽한 앙상블을 구현해 음악계의 호평을 받았다.
온더뮤직컴퍼니는 영상팀 '온더랜드'의 자체 제작 뮤직비디오로도 화제를 모으며 음악 관련 종합 콘텐츠 회사로 입지를 확대해 가고 있다. 살사 바이올린 연주자 이나일의 ‘Cha cha de gorilla’ 뮤직비디오에서는 고릴라 가면으로 익명성을 더한 주인공이 자신을 여과없이 표출하는 과감한 연출을 선보였으며, 온더뮤직컴퍼니의 첫 싱글 음원 ‘It’s the most wonderful time of the year’의 뮤직비디오는 레고를 활용한 한 편의 프로포즈 드라마로 재미와 감동을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