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가 19일 잠실 롯데월드몰에서 '닌텐도 팝업스토어 인 서울'을 개장했다. (사진=김태현 기자)
닌텐도가 잠실에서 이용자들과 오프라인 접점을 늘린다. 국내에서 다양한 IP를 활용한 굿즈를 선보이고, 각종 체험형 전시로 브랜드 충성도를 다진다는 구상이다.
19일 한국닌텐도는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몰 1층에서 '닌텐도 팝업스토어 인 서울'을 개장했다. 이번 팝업은 오는 12월 16일까지 운영되며, 일본 직영스토어에서 판매 중인 닌텐도 굿즈를 판매한다.
닌텐도는 팝업 외에도 롯데월드몰 전역에 다양한 전시를 마련했다. 지하 1층에는 '슈퍼 마리오' IP의 토관을 딴 포토존과 '닌텐도 스위치2' 체험공간을, 3층에는 마리오 40주년을 기념하는 히스토리 보드, 5층 연결 브릿지에는 '슈퍼 마리오브라더스'를 소재로 한 대형 장식물을 선보인다.
각종 '슈퍼 마리오' IP 굿즈도 만나볼 수 있다. (사진=김태현 기자)
1층 팝업스토어는 사전 등록·현장 등록을 마치면 입장할 수 있다. 내부에는 '닌텐도 스위치2'의 게임칩을 비롯해 '슈퍼마리오·젤다의 전설·별의 커비 시리즈·동물의 숲' 닌텐도 인기 게임들의 굿즈가 한자리에 자리했다.
특히 이번 팝업스토에는 일본 닌텐도 직영 오피셜 스토어의 오리지널 굿즈 및 신상품 약 100종이 준비됐다. 닌텐도가 국내에서 이 정도 규모의 팝업을 여는 건 처음이다. 굿즈는 1인당 2개씩 구매가능하다.
'슈퍼 마리오브라더스' 시리즈의 역사를 다룬 스토리보드. (사진=김태현 기자)
3층의 40주년 스토리 보드에서는 '슈퍼 마리오' IP의 역사를 간략히 엿볼 수 있었다. 관람객은 지난 1985년 출시된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를 시작으로 지난 2023년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원더' 등, 시대에 따라 변화해온 브랜드의 여정을 함께 체험할 수 있다.
주말에는 참여형 이벤트가 열린다. 팝업 첫 주말에는 롯데월드몰 7층 씨네파크에서 '마리오 카트 월드 2025 가을 이벤트 매치'가 진행될 예정이다. 오는 22일에는 일반 이용자 대회를, 23일에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동반 대회로 개최된다.
스탬프 이벤트도 준비됐다. 관람객은 각 층별에 마련된 8개의 전시·체험존에서 미션을 마치고 스탬프를 모으면 마리오 레고·포토카드 등 다양한 경품을 받을 수 있다.
'닌텐도 팝업스토어 인 서울' 전경. (사진=김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