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F 2025'에 입장 전 관람객들이 줄을 서고 있다. (사진=김태현 기자)

국내 대표 서브컬처 축제 'AGF 2025(Anime x Game Festival 2025)'가 킨텍스서 개최된다.

이번 'AGF 2025'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AGF'는 애니메이션, 게임, 만화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는 행사로, 올해는 역대급 규모의 프로그램과 대형 브랜드 스폰서가 참여하며 국내 최대 서브컬처 행사로 거듭날 전망이다.

'AGF' 메인 스폰서를 맡은 스마일게이트는 대표작 '에픽세븐'과 컨트롤나인이 개발 중인 차기작 '미래시: 보이지 않는 미래'를 출품한다. 이 중 '미래시'는 스마일게이트가 지난 9월 도쿄게임쇼(TGS)에 첫 선을 보인 작품으로, 올해 'AGF'에서는 국내 최초로 일반 이용자 대상 시연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갤럭시 스토어, 그리프라인, 스튜디오비사이드, 메가박스 등 국내외 주요 브랜드가 스폰서로 합류했다. 이들은 전시장 부스와 더불어 현장 이벤트, 휴식 공간, 공연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국내 게임사들도 대거 참여했다. 넥슨은 올해 '대한민국 게임대상' 대상을 받은 MMORPG '마비노기 모바일'을 선보이고, 엔씨소프트는 빅게임스튜디오가 내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신작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를 중심으로 부스를 마련한다.

넷마블은 모바일 수집형 RPG '페이트/그랜드 오더' 8주년을 맞아 AGF에 참가한다. 네오위즈는 AGF에서 출시 2.5주년을 맞은 인기작 '브라운더스트2'를 중심으로 단독 부스를 꾸렸고, NHN은 올해 8월 일본 시장에 먼저 출시한 수집형 역할수행게임(RPG) '어비스디아'를 준비했다. 시프트업 '승리의 여신: 니케' 또한 현장에서 팬들을 만나 코스프레 이벤트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