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반도체가 안정적인 본업의 성장세에 온디바이스 AI모멘텀까지 더해질 것이란 진단이 이어지고 있다. SK증권은 내년 예상되는 실적 대비 현재 제주반도체의 주가가 저평가된 상태라며 탄탄한 성장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6일 허선재 SK증권 애널리스트는 제주반도체에 주목해야 할 이유로 내년부터 ▲반도체/IoT 업황 회복을 통한 안정적인 실적 성장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온디바이스 AI 시장 개화에 따른 신규 수요가 창출 전망 등을 꼽았다. 제주반도체는 지난 2021년 퀄컴과 미디어텍으로부터 제품 인증을 확보하며 기술력을 검증받은 국내 메모리 팹리스 업체로 2022년 매출액 1750억원과 영업이익 282억원 (OPM 16%)을 달성한 바 있다. 이같은 안정적인 본업 성장에 온디바이스 AI 모멘텀까지 더해진다는 점은 충분히 매력적인 성장 포인트라는 게 그의 진단이다. 먼저 IoT 연결기기 수 확대와 관련해 "4분기 기준 제주반도체의 저전력 반도체는 대부분 스마트시티용 기기에 탑재되고 있지만 향후 본격적인 (5G) IoT시장 성장에 따라 스마트시티 내 연결 기기 다변화를 통해 스마트홈/스마트팩토리용 연결 기기 수가 확대될 것"이라며 "향후 LPDDR2LPDDR4 전환 과정에서 유의미한 Q·P 동반상승이 이뤄질 것"이라고 봤다. 이와 함께 제주반도체는 지난 2분기부터 사물인터넷의 집약체인 자동차향 메모리 반도체 공급도 시작했다. 허 애널리스트는 "제주반도체는 글로벌 자동차 전장업체향으로 통신모듈용(E-call) LPDDR4 메모리를 공급하고 있으며 안전성이 최우선으로 요구되는 자동차 시장의 특성을 감안했을 때 향후 최소 10년간 꾸준한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내년부터 AI 기능이 탑재되는 기기가 모바일/PC뿐만 아니라 가전제품까지 본격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LPDDR4 등 다양한 저전력반도체 판매 업체인 제주반도체의 수혜가 예상된다는 것이다. 허 애널리스트는 제주반도체가 내년부터 ▲메모리 업황 회복에 따른 ASP↑▲제품 믹스 개선 (LPDDR4 비중↑) ▲차량용 메모리 반도체 공급 확대 등에 따라 연간 매출액 2691 억원 (전년대비 58.2% 증가)과 영업이익 329억원 (96.5% 증가)을 기록할 것이라며 현재 주가는 12MF P/E 10배 수준임을 강조하기도 했다.

[애널픽] “제주반도체, 본업 성장에 AI 모멘텀까지 더했으니...”

메모리부문의 안정적 성장에 온디바이스 AI시장 신규 수요 창출까지

박민선 기자 승인 2023.12.06 08:30 의견 0


제주반도체가 안정적인 본업의 성장세에 온디바이스 AI모멘텀까지 더해질 것이란 진단이 이어지고 있다. SK증권은 내년 예상되는 실적 대비 현재 제주반도체의 주가가 저평가된 상태라며 탄탄한 성장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6일 허선재 SK증권 애널리스트는 제주반도체에 주목해야 할 이유로 내년부터 ▲반도체/IoT 업황 회복을 통한 안정적인 실적 성장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온디바이스 AI 시장 개화에 따른 신규 수요가 창출 전망 등을 꼽았다.

제주반도체는 지난 2021년 퀄컴과 미디어텍으로부터 제품 인증을 확보하며 기술력을 검증받은 국내 메모리 팹리스 업체로 2022년 매출액 1750억원과 영업이익 282억원 (OPM 16%)을 달성한 바 있다.

이같은 안정적인 본업 성장에 온디바이스 AI 모멘텀까지 더해진다는 점은 충분히 매력적인 성장 포인트라는 게 그의 진단이다.

먼저 IoT 연결기기 수 확대와 관련해 "4분기 기준 제주반도체의 저전력 반도체는 대부분 스마트시티용 기기에 탑재되고 있지만 향후 본격적인 (5G) IoT시장 성장에 따라 스마트시티 내 연결 기기 다변화를 통해 스마트홈/스마트팩토리용 연결 기기 수가 확대될 것"이라며 "향후 LPDDR2LPDDR4 전환 과정에서 유의미한 Q·P 동반상승이 이뤄질 것"이라고 봤다.

이와 함께 제주반도체는 지난 2분기부터 사물인터넷의 집약체인 자동차향 메모리 반도체 공급도 시작했다. 허 애널리스트는 "제주반도체는 글로벌 자동차 전장업체향으로 통신모듈용(E-call) LPDDR4 메모리를 공급하고 있으며 안전성이 최우선으로 요구되는 자동차 시장의 특성을 감안했을 때 향후 최소 10년간 꾸준한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내년부터 AI 기능이 탑재되는 기기가 모바일/PC뿐만 아니라 가전제품까지 본격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LPDDR4 등 다양한 저전력반도체 판매 업체인 제주반도체의 수혜가 예상된다는 것이다.

허 애널리스트는 제주반도체가 내년부터 ▲메모리 업황 회복에 따른 ASP↑▲제품 믹스 개선 (LPDDR4 비중↑) ▲차량용 메모리 반도체 공급 확대 등에 따라 연간 매출액 2691 억원 (전년대비 58.2% 증가)과 영업이익 329억원 (96.5% 증가)을 기록할 것이라며 현재 주가는 12MF P/E 10배 수준임을 강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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