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를 낳으면 1억 원을 지원하는 파격적인 출산장려 정책으로 주목받았던 부영그룹이, 이번엔 부모 대상 온라인 교육을 통해 육아와 교육 지원에 나섰다. ‘아이의 지능 발달’을 주제로 한 이번 교육에는 전국에서 500명이 넘는 부모가 참여하며 높은 관심을 끌었다.

7일 부영그룹에 따르면,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이 주최한 이번 온라인 교육은 자녀의 두뇌발달과 양육법을 주제로 열렸다. 여기에는 총 523명의 부모가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강의는 국내 유아교육 권위자인 이기숙 부영그룹 상임고문(이화여대 유아교육과 명예교수)이 맡았다. ‘부모가 놓치지 말아야 할 아이의 지능발달’을 주제로 지난 4월21일, 22일, 28일, 29일 등 총 4일간 진행됐다. 교육 영상은 오는 5월12일까지 부영그룹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시 볼 수 있다.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이 주최한 자녀의 두뇌발달과 양육법을 주제로 열린 온라인 교육. 국내 유아교육 권위자인 이기숙 부영그룹 상임고문(이화여대 유아교육과 명예교수)의 강의 모습. (사진=부영)


강의에서는 ▲정서적 안정과 지능의 상관관계 ▲영유아 오감 자극 방법 ▲또래 및 부모와의 상호작용을 통한 학습 ▲놀이 중심 교육법 ▲생활습관 및 인성교육 ▲창의성 격려 방법 등 실제 양육 현장에서 부모들이 활용할 수 있는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부영그룹은 아파트 단지 내 임대료 없는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을 통해 무상 보육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행사비·교재비 면제는 물론, 유기농 급식 제휴도 운영 중이다. 보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국공립 수준의 원장 선발 기준을 적용하고, 교사 교육 및 보육 컨설팅, 다자녀 입학금 지원 등도 무상으로 지원한다.

특히 부영그룹은 지난해 이후 출생한 직원 자녀 1인당 1억원의 출산장려금을 지급 중이다. 현재까지 누적 지원액은 98억원에 달한다. 저출생 문제가 국가적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민간 기업이 보육과 교육까지 포괄하는 종합적인 대응을 이어가고 있는 셈이다.

부영그룹은 지금까지 누적 1조2000억원 이상을 사회에 기부해왔다. 이번 부모교육도 출산에서 보육, 교육으로 이어지는 ‘책임형 ESG 경영’ 실천 사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