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이 부산에 처음 선보이는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르엘’이 뜨거운 흥행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지난 11일 문을 연 ‘르엘 리버파크 센텀’ 갤러리에는 개관 후 주말까지 3일간 3만3000여명이 방문하며 인산인해를 이뤘다.

특히 서울 강남권 고급 주거지에만 적용됐던 ‘르엘’ 브랜드가 부산 센텀시티에 상륙하면서 현지 수요자뿐 아니라 수도권에서도 발걸음을 옮긴 ‘원정 방문객’들이 몰렸다.

14일 롯데건설에 따르면, 30도를 웃도는 폭염 속에서도 방문객들은 입지와 상품성, 브랜드 가치를 직접 체험하며 갤러리 곳곳을 꼼꼼히 둘러봤다. 3300평 규모의 고급 커뮤니티 ‘살롱 드 르엘’은 ‘입주와 동시에 2년간 무상 이용’이라는 파격 혜택으로 가장 큰 호응을 얻었다.

이 커뮤니티에는 리버뷰 아쿠아풀, 건식사우나를 갖춘 테라피 스파, 프리미어 골프클럽 등이 포함돼, 단순한 주거를 넘어선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롯데건설 르엘 리버파크 센텀 갤러리 내부 모습 (사진=롯데건설)


방문객들은 “서울에서도 보기 힘든 상품 수준”, “커뮤니티 구성이 입주민 중심으로 배려돼 있다”고 전했다. 최고 67층 초고층으로 설계된 단지 외관은 고급 커튼월 마감과 미디어파사드, 단지 내 수로 공간 ‘캐널스트리트’ 등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향후 센텀시티의 스카이라인을 재편할 ‘랜드마크 단지’로서 기대감을 키우는 이유다.

‘르엘 리버파크 센텀’은 지하 6층지상 최고 67층, 전용 84~244㎡, 총 2070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청약은 오는 2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2일 1순위, 23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29일, 정당 계약은 8월 11~13일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이번 단지는 르엘 브랜드의 프리미엄 가치를 부산에서 처음 선보이는 상징적 프로젝트”라며 “단지뿐만 아니라 센텀시티 전체의 주거 수준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