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박현철 부회장(오른쪽)과 한국경영인증원 황은주 대표이사(왼쪽)가 ISO 통합인증 수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건설)

롯데건설이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부패방지 경영시스템(ISO 37001)과 규범준수 경영시스템(ISO 37301) 인증을 동시에 취득하며 글로벌 수준의 윤리·준법경영 체계를 공식 인정받았다.

롯데건설은 전난(22일) 한국경영인증원(KMR)으로부터 두 개의 ISO 통합 인증서를 수여받았다고 23일 밝혔다. 두 인증은 기업이 부패 및 규범준수 관련 리스크를 사전에 식별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통제·관리할 수 있는지를 평가하는 국제표준이다.

롯데건설은 컴플라이언스 사무국을 중심으로 자율준수편람 발행, 자율준수협의회 운영, 인센티브 제도 도입 등 조직 전반의 준법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왔다. 또한 카드뉴스 형식의 CP TIMES를 발간해 법률 및 제도 변화를 공유하고, 전 현장 하도급 교육을 통해 실무 중심의 준법 의식을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매년 창립기념일을 '컴플라이언스의 날'로 지정해 공정거래, 윤리경영, 준법경영 문화를 확산하고 있으며, 박현철 부회장이 직접 교육에 참여해 임직원의 준법의식과 상생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이번 ISO 37001과 37301 통합 인증은 글로벌 수준의 윤리·준법경영 체계를 구축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전사적 규범준수 문화를 확산시켜 신뢰받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롯데건설은 지난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실시한 자율준수 프로그램(CP)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등급(AA)을 획득했으며, 올해 공정거래위원장 표창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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