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진행한 ALB 한국법률대상에서 GS건설이 수상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GS건설)
GS건설이 글로벌 법률 전문매체 ALB(Asian Legal Business)가 주관하는 ‘2025 한국법률대상’에서 ‘올해의 사내법무팀(Korea In-House Team of the Year)’을 수상했다. 해외사업 법률 리스크 관리와 국제 중재 대응 역량이 높게 평가된 결과로, 올해 수상 기업 중 국내 대형 건설사는 GS건설이 유일하다.
GS건설은 7일, 전날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2025 한국법률대상’ 시상식에서 사내법무팀이 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ALB는 톰슨 로이터(Thomson Reuters) 계열 매체로, 아시아 지역에서 권위를 갖는 법률 전문 시상식을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 13회차를 맞은 이번 시상식에서 GS건설 법무팀은 해외 EPC(설계·조달·시공) 프로젝트 경험을 바탕으로 계약 단계부터 적용해 온 ‘EPC 리스크 체크리스트’, 다수의 국제 중재 대응 사례, 해외 발주처와의 전략적 합의 등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회사는 이를 통해 잠재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관리하고 해외 M&A와 글로벌 부동산 개발 사업에서도 안정적 법률 지원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GS건설 관계자는 “국내 대형건설사 중 유일한 수상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글로벌 사업에서 법적 신뢰도와 협상력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법무조직이 단순 지원을 넘어 해외사업의 전략적 파트너로서 역할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