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의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 자이(Xi)가 건설업계 최초로 브랜드 정체성을 청각 영역으로 확장한 공간 맞춤형 음악 서비스 ‘자이 사운드스케이프(Xi Soundscape)’를 선보인다. (사진=GS건설)

GS건설의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 자이(Xi)가 건설업계 최초로 브랜드 정체성을 청각 영역으로 확장한 공간 맞춤형 음악 서비스 ‘자이 사운드스케이프(Xi Soundscape)’를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최근 리브랜딩 1주년을 맞은 자이가 지향하는 ‘일상에 감각적 깊이를 더하는 주거 경험’을 음악으로 구현한 첫 시도다.

자이 사운드스케이프는 아파트 단지 내 주요 동선과 생활 패턴을 분석해 공간별로 최적화된 사운드 디자인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동출입구, 커뮤니티 로비, 라운지, 조경 산책로 등 이용 목적이 다른 공간마다 각각의 분위기에 맞춰 설계된 음악이 재생돼, 입주민이 이동하거나 휴식하는 순간마다 브랜드의 감성 아이덴티티를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은 AI 기반 음악 큐레이션 기술이다. GS건설은 공간음악 전문기업 어플레이즈(APLAYZ)와 협업해 시간대·날씨·공간 환경 데이터를 실시간 반영하는 자동 선곡 엔진을 도입했다. 이에 따라 아침·저녁의 분위기 변화나 날씨 변화, 커뮤니티 공간의 이용 상황에 따라 음악이 유기적으로 변주되는 ‘맞춤형 청각 환경’이 구현된다.

GS건설은 본격 도입에 앞서 지난 8월 본사 직원 휴식공간 ‘자이로움’에서 사운드스케이프를 시범 운영했다. 이를 통해 집중도 향상·휴식 만족도 증가 등 긍정적인 반응을 확인했다는 설명이다.

회사 측은 이달 중 메이플자이와 철산자이더헤리티지 등 입주 단지를 시작으로, 성수1지구와 서초진흥 재건축 등 도시정비 사업지와 신규 분양 단지로 적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자이는 시각·청각·후각 등 오감 기반의 브랜드 경험을 강화하고 있다”며 “자이 사운드스케이프를 통해 주거 공간의 감성 품질을 한 단계 높이고 자이만의 주거 브랜드 경험을 다각적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자이 사운드스케이프의 주요 테마 음원은 향후 GS건설 공식 유튜브 채널인 자이TV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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