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건설 LH 추진 공공분양사업 수주 (사진=DL건설)
DL건설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추진하는 공공분양 아파트 건설사업을 수주했다.
DL건설은 23일 경기도 의정부시 고산동 일원에 조성되는 ‘의정부법조타운 S3BL 아파트 건설공사 2공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조달청이 발주하고 LH가 수요처인 공공분양주택 프로젝트다. 종합심사낙찰제 방식으로 진행됐다.
의정부법조타운 S3BL 2공구는 약 7만8000㎡ 부지에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8개 동, 총 544세대 규모의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약 1342억원이다. 오는 2026년 4월 말 착공해 약 42개월의 공사 기간을 거쳐 2029년 10월 말 준공될 예정이다.
세대 구성은 전용 59㎡형 412세대(59A 269세대, 59B 129세대, 59B1 14세대)와 81㎡형 132세대(81A 86세대, 81B 42세대, 81B1 4세대)로 구성돼 중소형 위주의 실수요자 중심 단지로 조성된다.
의정부법조타운 공공택지지구는 고산동과 용현동 일대 약 51만4000㎡ 규모로 조성되는 택지지구로 이 중 약 13만7000㎡ 부지에 총 4037호의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2022년 5월 지구 지정 이후 2024년 7월 지구계획 승인을 마쳤다. 본격적인 주거지 조성을 통해 지역 주거환경 개선과 공공주택 공급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DL건설 관계자는 “이번 의정부법조타운 S3BL 아파트 건설공사 수주는 당사의 기술력과 사업 수행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공공분양사업의 취지에 맞는 고품질 주거 공간을 조성해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DL건설은 하반기에도 서울 중화동 모아타운, 홍천양수발전소 1·2호기,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 S2-4·6BL 등 다수의 프로젝트를 연이어 수주하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