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개포우성7단지 재건축 제안 래미안 루미원 99A타입 거실 이미지. (사진=삼성물산)

삼성물산이 개포우성7차 재건축 단지에 조합원 맞춤형 세대 특화 설계를 선보이며 주거 가치를 극대화하겠다는 구상을 9일 밝혔다. 동간 간섭을 줄이고 조망권과 공간 활용도를 높여 개포지구 내 최고 수준의 고급 주거 단지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삼성물산은 10개동 2열 배치로 동간거리를 최대 43m까지 확보해 단지의 쾌적성을 높이고, 조합원 전 세대(100%)에 트인 조망권을 제공한다. 특히 양재천, 탄천, 대모산 등 자연 조망이 가능한 세대가 777가구에 달해 기존 원안보다 373세대가 늘었다. 이는 조합원 전원이 최상 조망을 누릴 수 있는 설계 변경으로 평가된다.

또한 전 세대에 개포지구 최고 수준인 2.77m 천장고를 적용하고, 펜트하우스에는 3.12m 초고천장을 도입해 공간감을 대폭 끌어올렸다. 거실, 침실, 다이닝 공간에는 2.3m 높이의 대형 창호가 설치돼 채광과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삼성물산 개포우성7단지 제안 래미안 루미원 99A 침실과 프라이빗 테라스. (사진=삼성물산)

세대 평면도 강점이다. 삼성물산은 조합원 전원에게 5Bay 이상 특화 평면을 제공하며, 6Bay 세대만 666세대에 달한다. 서비스 면적은 세대당 평균 43.3㎡(13.1평) 으로, 개포 일대 최고 수준이다. 여기에 총 788세대에 프라이빗 테라스를 제공, 다이닝룸, 마스터룸 등 다양한 공간에서 자연을 누릴 수 있게 했다.

조합원 수요를 반영해 84㎡ 이상 중대형 평형이 전체의 83%인 922세대에 배정됐다. 이외에도 가변형 가구벽(Furniture Wall), 히든 키친, 침실 통합형 평면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맞춤 설계도 함께 제안된다.

김명석 삼성물산 주택사업본부장(부사장)은 “개포우성7차는 개포지구 변화의 정점을 완성하는 단지”라며 “입지적 장점을 극대화하고 조합원 개개인에게 최적의 설계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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