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신안산선 붕괴현장. (사진=연합뉴스)

광명 신안산선 건설사고조사위원회(사조위)가 사고 원인에 대한 추가 검증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조사 기간을 다시 한 번 연장했다. 사조위는 조사 종료 시점을 기존보다 석 달 늘려 오는 4월 30일까지로 정했다.

사조위는 13일 조사 기간을 4월 30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6월과 9월에 이은 세 번째 조사 기간 연장이다. 사조위는 앞선 연장에서 추가 조사와 분석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당초 9월 14일까지였던 조사 기간을 올해 1월 14일까지 4개월 연장했다.

사조위는 지난 8일 열린 제18차 전체회의에서 사고의 직접적인 원인에 대한 심층 검증과 객관적인 붕괴 시나리오 도출을 위해 추가 조사와 조사 기간 연장이 필요하다고 결정했다.

앞으로 사조위는 외부 전문기관과 함께 다양한 붕괴 시나리오를 가정한 정밀 구조해석을 진행해 사고의 직접적인 원인을 규명할 계획이다.

이번 붕괴 사고는 지난해 4월 11일 광명 신안산선 제5.2공구에서 발생했다. 이 사고로 현장 노동자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사조위는 사고 발생 직후인 지난해 4월 17일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착수했다. 그동안 전체회의 18회, 현장조사 6회, 관계자 청문 4회, 관계기관 회의 1회를 진행했으며, 지질·지반조사와 3차원 구조해석 등 외부 전문기관 조사·연구 용역 2건도 수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