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와 2차전지 등 국내 대표 IT업종에 투자하는 '미래에셋코어테크 펀드'가 설정액 8000억원을 돌파했다. 최근 10년간 신규 출시된 국내 액티브 주식형 펀드 중 최대 규모다. 11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미래에셋코어테크 펀드 설정액은 8028억원(순자산 8065억원) 규모다. 이는 2019년 10월 출시 이후 4년 3개월만의 성과로 최근 10년간 국내에서 신규 출시된 주식형 액티브 펀드 가운데 가장 큰 폭의 성장세를 보여줬다. 이 펀드의 지난 1년 수익률은 27.5%(C-Pe 클래스 기준) 수준이다. 같은 기간 코스피 수익률(10.04%) 대비 17.5%p 아웃퍼폼했다. 설정 이후 수익률은 72.46%로 집계됐다. ‘미래에셋코어테크 펀드’는 반도체와 2차전지, AI 등 IT 업종으로 대표되는 국내 기술혁신 기업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벤치마크에 구애받지 않는 액티브 운용 전략으로 상황에 따라 리밸런싱을 통해 폭넓게 투자대상을 선별하며 시장 대비 높은 수익률을 추구한다. 또 IT와 관련 없는 업종까지 포트폴리오에 담는 다른 IT 펀드와 달리 미래에셋코어테크 펀드는 IT 업종을 70% 이상 의무 편입한다. 나머지 종목은 IT와 상관관계가 높은 인터넷, 소프트웨어, 플랫폼 등 성장주 중심으로 구성, 올해 반도체 업황 턴어라운드 및 AI 관련 수요 확대 등에 힘입어 중장기적인 수혜가 기대되고 있다. 김정수 미래에셋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장은 "국내 공모펀드 시장이 과거에 비해 다소 위축된 상황에서도 적극적인 액티브 전략으로 국내 기술혁신 기업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국뿐만 아니라 글로벌에서도 경쟁력 있는 IT 관련 기업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미래에셋코어테크 펀드, 설정액 8000억 돌파

출시 4년만에 국내 액티브 주식형펀드 톱2 성장

홍승훈 기자 승인 2024.01.12 14:38 의견 0

반도체와 2차전지 등 국내 대표 IT업종에 투자하는 '미래에셋코어테크 펀드'가 설정액 8000억원을 돌파했다. 최근 10년간 신규 출시된 국내 액티브 주식형 펀드 중 최대 규모다.

11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미래에셋코어테크 펀드 설정액은 8028억원(순자산 8065억원) 규모다. 이는 2019년 10월 출시 이후 4년 3개월만의 성과로 최근 10년간 국내에서 신규 출시된 주식형 액티브 펀드 가운데 가장 큰 폭의 성장세를 보여줬다.

이 펀드의 지난 1년 수익률은 27.5%(C-Pe 클래스 기준) 수준이다. 같은 기간 코스피 수익률(10.04%) 대비 17.5%p 아웃퍼폼했다. 설정 이후 수익률은 72.46%로 집계됐다.

‘미래에셋코어테크 펀드’는 반도체와 2차전지, AI 등 IT 업종으로 대표되는 국내 기술혁신 기업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벤치마크에 구애받지 않는 액티브 운용 전략으로 상황에 따라 리밸런싱을 통해 폭넓게 투자대상을 선별하며 시장 대비 높은 수익률을 추구한다.

또 IT와 관련 없는 업종까지 포트폴리오에 담는 다른 IT 펀드와 달리 미래에셋코어테크 펀드는 IT 업종을 70% 이상 의무 편입한다. 나머지 종목은 IT와 상관관계가 높은 인터넷, 소프트웨어, 플랫폼 등 성장주 중심으로 구성, 올해 반도체 업황 턴어라운드 및 AI 관련 수요 확대 등에 힘입어 중장기적인 수혜가 기대되고 있다.

김정수 미래에셋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장은 "국내 공모펀드 시장이 과거에 비해 다소 위축된 상황에서도 적극적인 액티브 전략으로 국내 기술혁신 기업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국뿐만 아니라 글로벌에서도 경쟁력 있는 IT 관련 기업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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