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이 신사옥 착공에 돌입한다.
현대차그룹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신사옥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공사를 이달 시작할 계획이다. 옛 한전부지를 매입한 지 약 6년 만이다.
6일 서울시와 현대차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이달 신사옥 GBC 착공에 들어가는 일정으로 최근 서울시에 착공계를 제출했다.
현대차그룹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신사옥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공사를 이달 시작할 계획이다. (사진=현대자동차)
서울시는 작년 11월 26일 GBC 건축허가서를 교부했다. 당시 서울시는 2020년 상반기 착공, 2026년 하반기 준공 일정을 세웠다.
현대차그룹은 2014년 9월 10조5500억원에 옛 한전부지를 매입했다. GBC는 높이 569m, 지하 7층, 지상 105층 규모로 국내 최고 건물로 건립될 예정이다.
현대차는 GBC를 개발하며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 잠실주경기장 리모델링 등 9개 사업, 1조7491억원 규모로 공공기여를 한다.
현대차는 투자자를 유치해 GBC를 공동개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